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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방문하지만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서 일본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쇼핑을 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제 주변 사람들도 일본에 다양한 쇼핑을 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특히 일본은 패션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많이 탄생했고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브랜드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러한 일본의 패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라멘, 돈가스, 오코노미야키 등 일본 스러운 맛을 잘 간직한 음식들과 파스, 소화제 등 의약품까지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일본은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쇼핑을 하기 더 좋아졌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한국보다 싸게 사는 방법 등이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명품입니다. 한국은 대체로 명품이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외국인 일본은 엔저와 면세, 그리고 외국인을 위한 특별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한국보다 최소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관광과 함께 명품을 사게 되면 비행기값 정도는 보상받을 수 있다는 심리로 일본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품 매장이 다수 줄지어 있는 곳이 바로 도쿄의 긴자입니다.
1. 긴자의 역사
저에게 있어 긴자는 우리나라의 '압구정' , '청담동' 같이 고급스럽고 부유한 상류층이 주로 다니는 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때문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도쿄를 갔었기 때문에 명품 매장을 별로 가본적이 없었던 저는 비싼 상품들을 팔고 있는 다수의 명품 매장이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유명한 미츠코시 백화점은 마음 편히 둘러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긴자는 에도시대(江戸時代) 1600년대부터 1800년대에 은화를 주조하는 거리였습니다. 비싼 은화가 주조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일본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이러한 고급스러움이 시간을 지나면서도 자연스럽게 유지되었고 긴자의 메인 스트리트에는 전통적으로 유서 깊은 백화점들이 위치하고 있어 긴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고품격적인 서비스를 찾아 긴자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메인 스트리트 뒷골목에는 부티크 샵들이 곳곳에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고, 체인점이 아닌 독자적으로 본인의 실력으로 꾸려나가고 있는 식당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긴자는 지금까지의 명성에 걸맞게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구성원들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계속해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2. 도쿄 긴자에 가는 법
명품 브랜드 매장과 백화점이 줄지어 있는 긴자에 가는 방법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긴자는 신주쿠나 도쿄역에서 출발하신다면 도쿄메트로 노선을 이용하면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도쿄메트로 무제한 패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 패스를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긴자에 방문 가능합니다. 만약 JR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심바시(新橋) 역이나 유락 쵸(有楽町) 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으면 긴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 센(丸ノ内線), 긴자센(銀座線) 등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노선들을 이용하시면 내리자마자 긴자에서 유명한 미츠코시 백화점이나 유명 명품샵, GINZA SIX 등에 갈 수 있습니다. 만약 나리타 공항이나 하네다 공항에서 곧바로 긴자역으로 방문하기를 원하시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긴자로 가는 직행버스를 탑승하시면 40분 정도, 나리타 공항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면 긴자역에 도착합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고속철도를 탑승하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일본 열차는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시다면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버스를 타고 바깥 경치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3. 긴자에서 가볼만한 곳
긴자는 오래된 백화점들과 유명한 명품샵들이 줄지어 있어 쇼핑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엔저 현상과 맞물려 날이 갈수록 명품 쇼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 중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는 고층 복합시설 'GINZA SIX'와 '도큐 플라자 긴자'가 새로 생겨 긴자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맛집들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면서 미슐랭의 별을 취득한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는 해외 대통령이 방문한 초밥집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맛집으로는 면 요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 미슐랭에서 별을 취득한 '긴자 하치고'는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진 식당만 있을 것 같은 긴자에서 소바를 한 그릇 300엔에 제공하는 저렴한 라멘집도 있으니 골목골목 다양한 가게를 찾는 즐거움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재밌는 동네입니다. 쇼핑, 먹거리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공연 예술의 발전도 같이 도모해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연극인 가부키를 전문으로 하는 '가부키자'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화가 되어가는 가운데 전통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긴자는 도쿄 관광 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 도로를 통제하여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좀 더 자유롭게 건물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에 따라 운영되는 시간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항상 유의하면서 긴자 관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