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중도덕, 식사 예절, 신사 방문 예절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에 대한 정중한 태도, 예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현대화로 인한 글로벌화로 이어지면서 엄격했던 문화는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고대 전통을 충실히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발전과 혼합되어 있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여행 시 조금 더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감사하는 마음과 일본 문화에 녹아있는 본래의 관습과 그 형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일본 문화는 타인에 대한 존중, 조화, 배려에 깊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어느 나라를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그 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문화와 예절을 미리 알고 존중하는 것은 경험을 향상시키고 실수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행객은 일본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정중함과 질서가 일본의 일상 생활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절을 하고, 청결을 유지하고, 그들의 제스처는 단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의미가 있으며, 대부분 존중의 표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절은 일본 형태의 수도원적인 측면에서 유래된 것이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감사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일 때 사용됩니다. 또한, 집과 특정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것은 청결과 특정 공간에 대한 존중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관행입니다. 일본에서의 식사에는 테이블웨어의 적절한 사용부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료수를 따르는 형태에 이르기까지 고유한 규칙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절에 대해 지각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여행 경험을 훨씬 풍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습을 수용함으로써 일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관계를 조성하고, 여행을 더 만족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일본 예절

1. 철저한 공중도덕

서양의 문화와 다르게 우리나라나 일본은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이러한 문화는 다른 나라에서 방문한 사람들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단순한 행동일 수 있지만 특별한 예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에서는 누군가의 집, 특정한 전통 숙박 시설, 연회, 그리고 일부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것이 관습입니다. 이 관습은 외부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신발을 벗기 전에는 신발장이나 입구 근처에 있는 신발을 위한 지정된 장소를 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발을 벗고 내부에서 신게 될 슬리퍼를 쉽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부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특정한 화장실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하고 화장실에서 나갈 때는 신발을 뒤로 벗고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관습을 따르지 않으면 비위생적이고 조금은 무례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현재는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현대화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예절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스처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이러한 손짓과 움직임은 시끄러운 상황이나 곤란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화입니다. 또한, 소음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본에서 기차, 자동차,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소음 상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전철이나 지하철에서 통화를 하는 것은 상당히 실례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조금씩 풀어진 것 같이 보이지만 이 예절은 정말 중요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전화기를 무음 모드로 설정하고 통화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리를 걸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행위도 좋지 않습니다. 

 

2. 배려하는 식사 예절

일본에서 식사 예절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사람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조금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식사 문화가 조금은 자유롭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기를 사용함에 있어 지켜야 하는 중요한 규칙들이 있습니다. 먼저 식기들은 매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보관장에 똑바로 정갈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식기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것들을 나머지 위에 차곡차곡 쌓아 놓거나 옆에 나란히 정리해야 합니다. 식사 중에는 젓가락으로 식기들로 가리키거나 식기에 담겨있는 음식들을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다른 접시로 음식을 직접 전달하거나 젓가락을 손에 쥔 채로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식기에 담겨있는 음식들을 옮겨야 하거나 사용해야 할 경우 사용하던 것들을 반대로 사용하거나 점원에게 요청하여 추가적인 집게나 젓가락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앉아서 주문을 할 때는 '스미마센(실례합니다)'이라고 점원을 불러 주문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식사하기 전에는 '이타다키마스(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고치소사마데시타(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기본 예정입니다. 식사하기 이전과 식사 이후에 말하는 이 표현들은 음식에 대한 감사와 그것을 준비하는데 들인 노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에서도 술을 마실 때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술을 따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누군가가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술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두 손으로 술병을 잡고 잔에 따라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본인의 잔에 술을 따르려고 한다면 술잔이 비어있는지 확인하고 술을 채워야 합니다. 술잔에 술을 따르고 건배할 때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건배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취기가 오르다 보면 자칫 실수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음주는 항상 적당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신사 방문 예절

일본 도시 곳곳에는 예술적으로 뛰어나고 전통적으로 잘 보존된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신성하게 여겨지는 신사들도 도심 곳곳에 많이 있고 오사카 성, 일왕이 살고 있는 궁 등 주의해야 하는 장소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할 때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너무 화려한 옷들 보다는 차분한 옷이 좋으며, 시끄럽게 대화하거나 웃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일본에 있는 신사에 입장할 때는 입구에서 물이 고여있는 우물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손을 씻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약수터에 있는 두레박 같은 것들이 많이 놓여있어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만 절대 그런 행동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이 물든 신사에 입장하기 전에 손과 입을 씻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신성한 지역에 입장해야 하는 만큼 그만큼 신중히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신사를 방문하여 둘러보다가 본전 앞에 서서 기도를 할 때도 중요한 예절이 필요합니다. 준비한 동전을 던져 넣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고개를 숙여 두 번 절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본전 앞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방문할 때 주변을 살펴보고 정해진 규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지는 신사인만큼 적당한 침묵과 말을 함에 있어서도 신중함을 지켜야 합니다. 앞서 조용해야 한다고 말은 하였으나 말을 할 때도 바른 마음가짐과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형태와 관습을 이해하고 고수하는 것은 여행 경험을 크게 향상시켜 일본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관계를 조성하게 합니다. 이러한 관습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경험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조화롭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