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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던 곳은 도쿄였습니다. 일본의 수도이면서 가장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여행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였는데 코로나를 거치면서 여행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가 도쿄에서 오사카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의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한 때는 도쿄행보다 티켓이 더 구하기 어려웠었다고 합니다. 여행 트렌드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다양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이유는 도쿄와는 다르게 오사카 주변에 고베, 나라, 교토 등 관광할 수 있는 도시가 많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도쿄보다 비행기 티켓값이 조금 저렴하다는 점. 세 번째 이유는 먹는 것이 유명한 오사카인 만큼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최고의 지역이라는 점. 이 세 가지가 여행 트렌드가 바뀌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저였기에 친구와 함께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왔습니다. 일본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많았던 오사카 난바 거리는 정말 복잡했고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한국어가 들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힘들 것 같았던 일본 여행이었지만 편안한 느낌도 들고 물어볼 사람들도 많아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습니다.

     

    1. 오사카의 특징

    도쿄에 이어 일본 제 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오사카는 부산과 마찬가지로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사용하는 표준어가 아닌 개성 강한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사카 사투리는 우리나라 경상도와 비슷하게 강한 억양을 가지고 있어 잘못 들으면 싸움을 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일반 일본 사람들과는 다르게 솔직하고 강하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감정과 함께 사용하는 오사카 사투리를 듣게 되면 알아듣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고 때로는 화가 난 것처럼 느껴져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일 뿐 일반 사람들과 동일합니다. 절대 쉽게 화를 내거나 강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능에서도 많이 촬영을 하여 널리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의 개그맨은 대부분 오사카 출신입니다. 그 말은 오사카 사람들이 일본의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오사카 출신 사람들 대부분이 갑자기 장난을 치더라도 받아준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로 지나가다가 갑자기 총을 쏘는 행동을 취하면 오사카 출신 사람이라면 대체로 맞고 어떠한 추가적인 액션을 취해줍니다. 쓰러진다거나 소리를 내는 등 상대가 무안하지 않을 정도로 받아주며 웃으면서 지나갑니다. 호기심이 있어해 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 장난을 안 받아주면 무안할 것 같아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오사카 난바
    오사카 난바

    2. 오사카 관광 명소

    오사카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방문하는 난바는 오사카의 2대 번화가 중 한 곳입니다. 오사카는 미나미 (남쪽), 기타 (북쪽) 으로 나누어 생활권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구리코'가 위치한 난바는 미나미(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오사카의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만큼 다양한 노선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신주쿠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난바는 일명 '일본의 부엌'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그만큼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하고 있고 오사카를 대표하는 모든 즐거움, 먹거리 등이 모여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우리들이 자주 먹는 타코야키는 오사카가 원조이며, 원조답게 난바 주변에 수많은 타코야키 가게들이 줄지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바 주변에는 강을 중심으로 몇 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난바의 풍경은 화려한 네온사인들로 인해 바라보는 곳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오사카 난바역과 연결되어 있는 난바 빌리지는 최근 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난바 빌리지는 난바 CITY, 난바 SkyO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부터 지상까지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원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쇼핑뿐만 아니라 유명한 맛집들도 상당히 많이 위치하고 있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지 못하거나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다녀왔던 '타지마야'라는 일본전골 가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들고 심지어 저녁 6시인데 마감 시간까지 손님 예약이 꽉 차 있어 먹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가게뿐만 아니라 그만큼 맛집들이 많이 있으니 꼭 예약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위해 찾아보다가 처음 발견한 '우라 난바'는 지금 난바 지역에서는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좁은 거리에 빽빽하게 늘어선 많은 음식점들이 맛과 분위기로 많은 외국인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신주쿠에 있는 '고르덴가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신주쿠에 위치한 '고르덴 가이'도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인기 있는 핫 플레이스이기 때문에 '우라 난바'도 잊지 말고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3. 오사카 음식 추천

    오사카는 일본의 주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길거리 음식부터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손님에 이르기까지 음식으로 정말 다양한 모험을 통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타코야키가 있습니다. 타코야키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고소한 밀가루와 큰 문어 조각이 들어있는 타코야키는 일본 전국에서 판매하는 타코야키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사카의 심장인 도톤보리에서 다양한 특제소스와 가다랑어를 가득 뿌린 바삭바삭한 타코야키는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절대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두 번째로는 일명 오사카의 소울푸드라고도 말하는 오코노미야키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과 비슷한 오코노미야키는 기본 반죽에 양배추와 해산물 또는 고기를 넣고 동그란 모양으로 익혀줍니다. 뜨거운 철판에서 완전히 익으면 조각조각 잘라 마요네즈와 오코노미야키 소스 등 소스를 가득 뿌려 즐기면 됩니다.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만 하더라도 맛집들이 상당히 많이 있으므로 여행 첫 날 꼭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에 있는 구로몬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꼬치구이가 유명한데 해산물을 비롯해 주변에 있는 초밥집도 같이 즐기시면 남은 여행 일정도 든든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톤보리에 있는 '돈코츠 라멘' 등도 잊지 말아야할 음식입니다. 한국 사람 및 외국인들로 북적거리는 오사카 거리이지만 오사카에서 즐기는 요리의 즐거움은 평생 지울 수 없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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