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1년은 어떤 한 해를 보내셨습니까? 저는 직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어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어 많이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다면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을 점차 극복하면서 여행도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보다 보니 저도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면 좋을지 생각을 해보니 코로나 이전에 다녀왔던 나가사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나가사키를 여행하게 되었던 계기는 아는 지인이 한국 여행 때 신세를 많이 졌다고 보답하고 싶다고 연락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나가사키는 아직 여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체력적인 한계가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흔히 우리는 보약을 한 첩 지어먹자고 하거나 기력을 회복하는 음식을 찾고는 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도 필요합니다. 저에게 요즘이 딱 그런 시기인 것 같아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예전에 엄청 지쳐있었을 때 먹었던 한 음식이 생각이 났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당시 5박 6일간의 상당히 긴 출장이었는데 번역, 통역, 바쁜 현장 일로 인해 몸은 천근만근이었고 잠도 하루에 두 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해 머리만 붙이면 잠이 들어버렸던 저였습니다.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었고 먼저 일을 끝낸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사장님께서..
가고시마는 일본 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이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출장으로 가고시마를 방문했을 때 뉴스에서 보기만 했던 화산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고 활발한 활동까지 하고 있다고 하니 출장을 꼭 가야만 하는지 사장님께 몇 번이고 여쭤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고시마에 대해 찾아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씩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방문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사전에 조사를 많이 하였고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아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출장으로 여러번 가고시마를 방문했습니다. 그중에서는 실제로 화산이 폭발하는 광경도 보았고 화산재를 맞아보는 위험하지만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좋았던 추..